▼▼후쿠오카 3박 4일 일정 및 경비
어느 덧
2023년 5월말 떠난
3박 4일 후쿠오카 여행기의
셋째날이 왔네요.
후쿠오카 포스팅만 올리면
너무 식상할 것 같아서
중간 중간 요리 포스팅과
필름사진 포스팅도 같이 올리고 있는데,
후쿠오카 여행 포스팅을
주로 올려서
여행후기는 빠른 시일내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셋째날
(6월 1일 목요일)
08:30 다자이후 구경
11:00 텐진 지하상가 구경
'이모야 킨지로' 고구마 스틱 13:00
12:20 [점심] 야끼니쿠 바쿠로(야끼니쿠)
14:00 유메타운 쇼핑
17:00 [저녁 1탄] 스시사카바사시스(초밥)18:30 [저녁 2탄] 이쿠라 함박스테이크
다이묘 거리 구경
20:30 [야식]친푼칸푼(야키토리)
원래 계획은
아침에 일찍 다자이후에 다녀오려고했지만,
앞선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배탈이 났어요.
괜찮다가도
음식만 들어가면
화장실을 가거나
복통이 있어서
계획했던 일정대로 움직이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꼭 먹고싶은건 꾸역꾸역 먹음.
스.불.재 라고도 햐죠.)
셋째날 아침은
천천히 일어나서
텐진 지하상가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숙소가 텐진역 1번출구 근처라
텐진역에서 부터 텐진미나미까지
쭉 지하상가를 둘러보았어요.
+덧붙이는 얘기
숙소 잠깐 얘기를 하자면,,
숙소 얘기는 따로 안하려고했거든요.
일본 호텔이 다 그렇겠지만
매우 작고 시설이 엄청 깨끗한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근데 위치가 참 마음에 들고
수건, 칫솔, 폼클렌징, 면도기, 입욕제
등등을 셀프로
가져갈 수 있도록 상시 비치해놓고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하셔서
만족했어요.
무엇보다 숙소비가 저렴했답니다.
후쿠오카 텐진 쪽으로
가성비 좋은 숙소 찾으시면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 공유해요.
▼▼ 숙소 위치를 알고 싶다면▼▼
오전 11시 쯤,
텐진 지하상가로 향합니다.
굉장히 조명이 어두운 편이라
눈이 침침한 기분으로
쭉 걸어야됐지만
옷집도 카페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살만한 건 없었어요.)
그 중,
한 일본여행 카페를 통해
알게된
고구마 스틱 맛집
이모야 킨지로도
방문해보았어요.
https://goo.gl/maps/QpxXWMz3v9aSwL666
이모야 킨지로
IMOYA KINJIRO
위치 :
텐진 지하상가
동쪽 11번 제012호
영업시간 :
10:00 - 20:00
카드결제 가능
검은 간판에 영어로 적힌 간판이에요.
오전에 방문했지만
손님들은 끊임없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갓 튀긴
고구마 켄피의 달콤한 향과 비쥬얼에
저절로 이끌려 들어갈 수 밖에 없어요.
다양한 종류의 고구마 스틱이 있어요.
선물용 포장도 고급스러웠어요.
동그란 모양도 있어요.
전 갓 튀긴 걸로
500엔 짜리로 구입!!
종이봉투에 담겼는데
고오급스럽네요.
일반 종이가 아니라
코팅이 되어있어서
안에 기름이 새어나오지 않았어요.
아주 맛있어요!!
겉이 유탕처리가 되어있어서
달콤하면서 바삭해요.
계속 집어 먹게 되는 중독적인 맛입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맥주안주로도 아주아주 괜찮을 것 같고요.
점심 먹으러가는데
왜 거길 들어가냐고
심드렁하던 남편도
한번 맛보더니
우걱우걱 먹고 있더만요.
(복스럽게 먹는다는 뜻입니다.)
아,,
좀 더 사올걸 후회돼요.
존맛탱구리 고구마 스틱을 먹으며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곳은
한국인들에게도
아주 잘 알려진
야키니꾸 바쿠로 하카타점
야키니쿠 바쿠로 하카타점
영업시간 :
11:30 - 14:30
17:00 - 22:00
카드 결제, 구글 예약 가능
한국어 메뉴판 있음.(일부 메뉴)
야키니쿠 바쿠로는
캐널시티 바로 앞 쪽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명란 바게트 맛집으로 알려진
후르후르에서 길만 건너면 된답니다.
여행 전,
미리 바쿠로는
구글로 예약을 한 상태였어요.
구글 예약 방법을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당시
남은 예약 가능 시간이
오후 1시밖에 없었지만
웨이팅하는 건 싫어서
(여행 카페에서 점심시간엔
웨이팅 있는 편이라고 봤었음)
일단 오후 1시로 예약을 했었죠.
숙소에서 천천히 나온다고 나왔고,
텐진 지하상가에서
시간을 제법 보낼 거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40분 더 일찍
도착하게되었어요.
그래서 혹시 모르니까
바쿠로에 가서 일찍 들어갈 수 있는지
양해를 구해보고
안 된다고 하면
근처에서 시간을 좀 더
보내다가 들어가보자 싶어서
우선 바쿠로로 들어가 봅니다.
건물 입구에 바쿠로 간판이 보이네요.
야키니쿠 바쿠로 하카타점은
건물 2층 202호에 있어요.
1층에 있다고 생각하고
1층 매장 기웃거린거 나만 그래요?
2층으로 올라가
고오급스러운 복도를 지나면
가게가 나와요.
입구부터 보이는
나 고깃집이다!!!
파파고로
1시 예약자인데 일찍 도착해버렸다,
혹시 지금 입장이 가능한가요?
라고 물어보니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들어오라고 하셔서
바로 입장했어요.
바(bar)로 된 좌석에
나란히 앉았어요.
한국인도 몇팀 보이더라구요.
한국어 메뉴판이 나오는 곳이라
쉽게 주문할 수 있었어요.
음료 메뉴판은 따로 안 주셔서
'드링크 메뉴' 달라고하니
일본어로 된 메뉴판을 주셔서
파파고 돌려 주문했어요.
점심세트는 밥과 국
리필이 무료랍니다.
(아이, 좋아)
와규진미세트(1인 기준 230엔) 2인
하이볼 480엔 1잔
주문했어요.
1.5배는 3000엔이라
평소같았으면 1.5배로 주문했을텐데
배가 아픈 관계로
보통으로 주문했어요.
점심세트 메뉴는
곁들여 구워 먹을 것으로
채소와 내장을 고르는데
둘다 채소로 선택했어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매장 구경을 해봐요.
고기를 써는 분들도 보이고
큰 테이블 좌석도 있어요.
안 쪽에 또 다른 공간도 있더라구요.
직원분께서
물수건과 얼음물을
주신 후,
숯불에 불도 올려줍니다.
제법 오래 기다리니
짜자잔!!
와규진미 세트가 나왔어요.
반찬으로 깍두기, 콩나물 무침, 연두부가
같이 나오네요.
이렇게 이쁜 상차림이
1명씩 각각 나와요.
남편은
깍두기 맛집이라며
제 깍두기까지 다 먹었어요.
각 부위 설명도 같이 나오는데
자리가 좁아서 옆으로 치워버렸지요.
밥, 샐러드, 국이 이어서 나와요.
소스는 3가지인데
저는 소스 찍어먹는 것 보다
와사비 살짝 올려 먹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한 점씩 올려봅니다.
치-----익 하는
아름다운 소리가
심신을 안정시켜줍니다.
가지, 호박, 옥수수같이 생긴 것(?)도
올려주고요.
고기에 불판 자국 찍힌거 보이시나요?
오랜만에 보는 사진인데
군침이 도네요.
맛있는 건 크게!!
아주 부드러워요.
다른 부위는
와사비도 살짝 올려서 먹어봤어요.
느므 마시쨔냐!!!!!!!!!!
남편은 처음 고기 나왔을 때,
양이 왜 이렇게 적냐고 하더라구요.
6점 밖에 안되니까요.
(그러니까,, 1.5배 시켜라고 했을텐데...)
근데 생각보다
먹어보니 양이 부족하지 않았어요.
물론,
밥과 국 1번씩 리필하긴 했습니다.
원래 예산짤 때는
둘다 1.5배 먹고,
추가로 우설도 주문하는 걸로
적어뒀었는데
그렇게 부족한 양도 아니고
제 컨디션도 좋은 건 아니라
여기서 만족한 식사를 끝내고 나왔어요.
매장 자체가 깨끗하고
직원분들도
밥 리필할 때
한 공기 꽉 채울지,
반 공기만 줄지 물어보는 등
친절했구요.
고기 맛도
엄청 막 인생맛집 찾았다
정도까진 아니지만
맛있었어요.
고기는 사랑이니까요.
오늘은
5월부터 장안의 화제를
이어오고있는
아사히 생맥주 캔과
일본 구매 필수 컵라면
1, 2위인
유부 우동 컵라면, UFO를
곁들인
숙소에서의 야식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다시보니,, 또 가고 싶네요. 일본..
엔화도 엄청 떨어졌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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