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페의 특징이라죠.
.
음료가 맛있으면
디저트가 별로고,
디저트가 맛있으면
음료가 별로고,,
디저트가 맛있고 인테리어가 좋으면
내 자리가 없고 ㅋㅋ
인터넷에 돌아다는 짤을 보고
엄청 공감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특징을
아주 무참히 깨버린
카페가 있으니
바로
기장 칠암사계
가게정보 (영업시간, 주차 정보 등)
기장 칠암사계
주소 :
부산 기장군 일광읍 칠암1길 7-10
영업시간 :
10:00 - 21:00
전용 주차장 :
칠암리 158-6
또는 칠암항 쪽 주차장 이용
칠암사계는
남편과 밤에 드라이브겸 나갔다가
방문해서
카페 규모에 놀라고,
맛있는 빵 맛에 놀란 뒤,
낮에 오면
바다가 얼마나 예쁘게 보일지
너무 궁금해서
방문했는데
또 다른 매력의 바다뷰라
애정하게 된 곳이에요..
이번엔
부모님을 모시고
바람도 쐴겸
칠암사게로 향했어요.
칠암사계는 문이 2군데 있는데,
이쪽은 정문이고,
칠암항과 가까운 쪽의 후문도 있어요.
한국에 정말
손꼽을 정도밖에 없다는
제빵 명장 간판이 당당히 붙어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칠암사계 아트샵이 있어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칠암사계 굿즈 등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가게 내부
칠암사계는
정말이지,, 아주 큽니다.
곳곳에 좌석이 많아요.
1층엔 베이커리류를 고르고,
음료를 주문하는 곳과 중정이 있고,
2층엔 다양한 자리가,
3층엔 루프탑까지
구석구석 카페 구경하기만 해도
시간이 꽤 걸려요.
평일 오후 1시30분에 방문했는데
1층은 꽤 사람이 많았어요.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면돼요.
직원분들이 아주 많았어요.
2층엔 정원이 보이는 자리도 있고,
문을 열면 곳곳에 테이블이 숨어 있어요.
기다란 2층 복도에도
좌석이 있어요.
(테이블이 조금 작은게
아쉽네요.)
칠암항이 보이는
자리에 사람들이 꽤 많아서
이 쪽에 앉기는 포기했어요.
예쁜 빨간 등대가 포인트예요.
2층 복도에선
진열된 베이커리가 보여요.
종류가 아주 다양해요.
3층은 제법 조용하네요.
야외 테이블이 보이는
큰 창이에요.
문을 열고 나가면
확 트인 바다뷰를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마침 아빠의 빨간 옷과
빨간 등대가 아주 잘 어울리네요.
많이 더울 땐,
이용하기가 초큼
힘들겠죠?
루프탑에서 보이는
중정과 가든 하우스예요.
중정이 참 예쁘네요.
2층 화장실 입군데,
참 예뻐요.
화장실 안도 아주 고급스러워요.
메뉴판
음료는 6000원~ 7500원 정도 해요.
아메리카노(HOT) 5,700원
파인오렌지에이드 7,500원
을 하나씩 주문했어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될지 모르겠어요.
타르트나 슈 종류도
아주 맛있어보여요.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종류가 다양해서
남녀노소 어느누가 와도
좋아하는 빵 하나는 있을거예요.
밀크티도 진열되어있어요.
맛있어 보이는 것뿐만아니라
너무 예뻐서
몇바퀴씩 돌면서 고민했어요.
너무 예쁘쟈냐!!!!!!
(그렇지만 고르진 않았습니다.)
칠암사계가 소금빵으로 유명해서
오픈 초기엔
소금빵 웨이팅이 엄청났던 걸로 알고 있어요.
기본 소금빵은 없고,
초코 소금빵만 있길래,
초코라도 맛보고 싶어서
트레이에 담았어요.
파인오렌지에이드와
아메리카노,
그리고 몇가지 빵이에요.
점심을 먹고 바로 온거라
부모님은 배부르다고
한사코 빵을 안 드시겠다고 해서
3개만 골랐어요.
커피에 대한 설명도 같이 주시네요.
커피 맛 좋다고
부모님이 좋아하셨어요.
파인오렌지에이드는
상큼한 맛이 참 좋은데,,
종이빨대 넌,, 정말,,
별로다★
우유크림빵인데
속에 우유크림과
팥이 가득해요.
전,, 맛을 못 봤어요.
분명 두분이
배가 너무 부르다고
후식은 못 먹겠다고 하셨거든요!!
근데,,
전 초코소금빵 한 입 베어먹고나니,,
부모님이 빵을 다 드셨더라구요.
너무 맛있다고
금세 다 드셨어요.
그래서
따로 집에 들고가시라고
포장해놓은 빵도 꺼내서 먹었어요.
커스터드 크림과
산딸기잼이 들어있어서
상큼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해요.
2시 10분쯤,
옆 테이블에서
소금빵을 먹고있길래
얼른 1층으로 가봤어요.
소금빵이 가득하네요!!!
열롱하구나
너야말로 별로야
내 마음의 별로 ★
보기만해도
바삭하게 잘 구워진 걸 알 수 있어요.
예전 후기에
1인당 구매 수량이 정해진 걸로 봤는데
직원분께 물어보니
무제한으로 구매가능하다고 하셔서
집에서 먹을 것까지 해서
넉넉하게 구매했어요.
빵에 온기가 남아있어서
따뜻했어요.
갓 나온 빵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유명한 이유를 알겠네요.
맛있어요.
부모님도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버터향이 가득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소금빵에
버터가 더 낭낭하게
들었으면 좋겠어요.
2층 사계가든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
마침 갑자기
창문 쪽 테이블이 싹 비워진거있죠?
밖으로 정원이 보여서
참 예뻐요.
총평
기장과 송정에
대형 카페가 많이 있지만,
칠암사계 만큼
베이커리가 다양하고
맛있는 곳은 드물어서
계속 이곳을 찾게 돼요.
다만,,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항상 사람이 많아서,,
조금 소란스러운 편이에요.
평일 점심이라서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대화 소리가 울려서
조용히 대화하긴 어려웠어요.
그래도
바다도 볼겸
바람쐬러 나온다면
칠암사계에 들러
맛있는 빵도 드시고 가시길
추천해요.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잠깐 유리창 자리가 비었을때,
급하게 찍은
부모님의 다정한 설정사진입니다.
모두들
햅-삐한 하루되세요.
해운대 주민이 추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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