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맛집] 막국수계의 평양냉면. 나도 모르게 계속 찾게 되는 '강릉 송정해변 막국수'

 
점점 날씨가 더워지니
선풍기도 꺼내고,
에어컨 필터 청소도 하고,
본격적인 여름맞이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오늘은 
다가오는 무더위와
맞서줄 
강력한 무기를 
소개하려고 해요.
 

처음엔 
밍숭맹숭한 맛인 것 같지만
어느새 나도 모르게
다시 또 찾고 있는
막국수집

강릉송정해변막국수 부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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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릉송정해변막국수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순환로446번길 15-6
 
영업시간 :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 15:00-16:00)
(라스트오더 : 14:30 / 20:00)
매주 일요일 휴무
설날, 추석 명절 3일 연휴 휴무
 
가게 앞 주차 가능
문탠로드 공영 주차장 등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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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송정해변막국수 부산점은
부산 해운대 달맞이 입구 쪽에 있어요.
 
주차는 가게 앞에 2대정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너무 협소해서 
근처 문탠로드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저는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과 같이 
평일에 방문했어요.
 

부산 해운대 강릉송정해변막국수

 
바랜 간판이
맛집 포스를 뿜어내고 있어요.
 

평일 오후 12시에 
방문했는데
앞에 대기 1팀있었어요.

 
그동안 수없이 왔는데
항상 피크타임을 피해서
와서 그런지
이렇게 웨이팅한 건 처음이네요.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직원분께 번호표를 받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가게 외부도 살짝 둘러봤어요.
 

당뇨에도 좋고,
콜레스테롤에도 좋은
메밀의 효능에 대해 적혀있어요.
 
15분정도 기다린 후,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부산 해운대 강릉송정해변막국수 메뉴

 

부산 해운대 강릉송정해변막국수
메뉴판이에요.

 
메밀물막구수 9,000원
메밀비빔막국수 10,000원
메밀묵채(사발) 11,000원
수육(소) 22,000원
 
을 주문했어요.
 
원래는 남편이랑 오면
항상 물 하나 비빔 하나
+메밀전 
이렇게 주문했는데
 
아빠가 
생신 맞이 기념으로
수육을 쏘신다고 하셔서
처음으로 수육도 주문해봤어요.
 

메밀전은
신김치가 길쭉하게 들어갔는데
맛이 독특하면서도
맛있어서 추천해요.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도 둘러봤어요.
 
(고)현대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10년 단골 맛집이라니
놀라워요.
 
강릉이 막국수로 유명한 건 알았는데,
송정 해변 막국수라고 해서
그동안 부산에 있는 
송정해수욕장을 따온 이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송정해수욕장이랑
거리가 제법 먼데
왜 송정해변 막국수지?
생각했었는데
지금 글 쓰면서 사진을 보니
강릉 송정 해수욕장이군요.
하핫;; 
 
이곳은
가게 크기가 큰 편이 아니고
테이블마다 붙어 있는 편인데
만석이라 테이블 사진은 
찍을 수 가 없었어요.
 

4인석 테이블이 
15개 정도 있어요.
테이블 회전 속도도 빠른 편이랍니다.

 
 

곧바로 나오는 
기본 상차림.
 

열무김치가 맛있어서
계속 먹게 돼요.
막국수랑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해운대 강릉송정해변막구수 수육(소)

수육이 먼저 나왔어요.
작은 사이즈인데
양이 제법 많아서
 3명이 먹어도 남을 정도였어요.

 

그동안 
왜 수육을 안먹어봤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 집 수육 잘하네

 

부산 강릉송정해변 막국수 수육

수육도 수육인데 
아,
요고요고 
참 맛있어요.
 

고추, 마늘
그리고 샐러리가 들었어요.
 
맵지않고
수육이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샐러리의 아삭함과
특유의 향이
수육이랑 잘 어울렸어요.

 

부산 강릉송정해변막국수 메밀묵채

연이어서 나온
메밀묵사발

 
 

강릉송정해변 막국수 메밀물막국수

 

시원한 맛이 일품인
메밀 물 막국수

 

면도 면이지만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지만
한 그릇 다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부산 해운대 강릉송정해변막국수 비빔메밀막국수

 

맵찔이인 저도
잘 먹을 수 있는
매콤달콤 비빔메밀막국수

 

부산 해운대 강릉송정해변막국수 비빔메밀막국수

면이 마치
냉면 같네요.
 

고소하면서 
매콤달콤한 비빔막국수는
강릉 송정 해변 막국수의
최애 메뉴랍니다.
 
테이블에 놓인
식초와 겨자를 넣어 먹으면
더 새콤달콤해서 맛있어요.

 
 

아빠가 덜어준 메밀묵채

아빠가 묵사발을 
굉장히 좋아하셔서 주문했는데
도토리묵 보다 
부드럽다고 하셨어요.
끈기라고 해야되나 그런 것도 덜 하구요.
 
양념이나 국물은
맛있는데
세명 다 
도토리묵 질감에 더 익숙하다보니
메밀묵사발은 별로였어요.
 

 

부산 강릉송정해변막국수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연세가 있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
 
메뉴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맛이지만
그렇다고 맛이 없는게 아니라
또 그안에서
새콤달콤시원한 맛들이 있거든요.
 
먹고나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부모님 두분다
정말 잘 먹었다고
너무 맛있어서
과식했다고 하셨어요.

 
 
처음 직장동료 분이 
맛집이라면서 추천해주셔서
먹었을 땐,
'특별나게 맛있진 않고 
오히려 맹맹한데?' 
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다음날 또 생각나고
그다음 날도 생각나고 ㅋㅋ
슴슴한데 
이 곳만의 특별한 맛이 
계속 찾게 만드는 것 같아요.

 
 
여름 대표메뉴
냉면도,
부산 사람이라면 
꼭 먹을
밀면도 
이제는 질렸다면
 

오늘은 

강릉송정해변막국수 부산점에서

시~~원한 

메밀막국수 한그릇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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