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7월이네요.
벌써 2023년도 절반이 훌쩍 지났어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기만해요.
야속한 마음을 달래려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좋겠죠!!
오늘도
해운대 주민의 명예(?)를 걸고
(시켜줘 해운대 명예 주민
feat.꽃보다남자)
로컬 맛집인
칼국수 잘하는 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바로
한번 방문하면
단골이 될 수 밖에 없는!
진한 국물맛에 반하는!
놀라운 바다뷰가 숨어있는!
밀바라기 칼국수 !!
칼국수 쳐돌이 남편분을
모시고 살면서
많은 칼국수 집을 다녔는데요,
전 칼국수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조미료 맛이 나는 국물이나
쫄깃하지 않은 면은
또 먹고 싶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당근마켓에서 열심히 검색해봤어요.
다들 맛있다고
입모아 말하는 곳이
바로 밀바라기 였어요.
역시나,,
한 번 다녀온 뒤
바로 단골이 되었답니다.
가게정보 (영업시간, 주차 정보 등)
밀바라기 칼국수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26
영업시간 :
11:30 - 16:00
매주 월 휴무
전화번호 :
051-731-7892
매장 앞 주차장 이용
달맞이 동부 스타빌라 맞은 편에
위치한 해운대 밀바라기 칼국수는
매장 앞에
6~7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어요.
가끔 만차일 경우가 있는데,
그땐 달맞이 언덕 길에 주차하시면 돼요.
가게 내부
해운대 밀바라기 칼국수는
면 장인의 30년 정통을
이어가는 칼국수 전문점이에요.
매장 바로 앞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어요.
수국이 탐스럽게 펴서
참 예뻤어요.
매장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거기서 바로 자리에 앉지 마시고!!!
안으로 쭉~~~ 들어가면
마!!
밥먹으면서 바다뷰는 덤인
해운대 아잉교!!!!
야외 테라스가 있어요.
비가 오거나
너무 춥지 않은 이상
밖에서 항상 먹는답니다.
야외엔 2인석 테이블도 있고,
4인석 테이블은 2개가 있어요.
밀바라기에 방문한 날
마침 날씨가 정말 쾌청해서
아무 보정없이도
이렇게 예쁜 하늘이 찍혀서
깜짝 놀랐어요.
모기향도 곳곳에 있으니,
벌레 걱정은 안 하셔도 돼요.
천막으로 햇빛을 가려서
시원한 그늘에서
칼국수를 먹을 수 있어요.
메뉴판 및 주문 내역
칼국수 곱배기 9,000원
냉칼국수 8,000원
김밥 3,500원
주문했어요.
매운 칼국수도 참 맛있지만
더워서
매운 걸 먹으면,
땀이 너무 날까봐
참기로 해요.
만두도 몇 번 먹어봤는데,
만두는
엄청나게 맛있는 건 아니라서,,
사이드로
김밥만 주문했어요.
밀바라기 필수 주문 메뉴
김밥이 먼저 나왔어요.
꼬마김밥처럼
작은 김밥이라서
처음엔 오잉? 할 수도 있어요.
속재료는 아주 간단하지만
달큰한 우엉맛이 살짝 돌면서
칼국수랑 먹기 딱이에요.
냉칼국수가 나왔어요!
계란 지단과 김가루가 팍팍 올려져있어요.
칼국수 곱배기도 이어서 나왔어요.
남편은
곱배기가 일반이랑 차이가
많이 안 난다고 속상해 하던데
제가 보기엔
부족한 양은 아니었어요.
아주 맛있겠죠?
아주 맛있어요.
울퉁불퉁한 손으로 뽑는 면은 아니에요.
그치만 쫄깃한 면을 느낄 수 있죠.
냉칼국수는
색깔은 빨갛지만,
전혀 맵지않고
참기름덕분에 아주아주아주
고소해요.
국물이 너무나 맛있어서
그릇째 들고 마시게 돼요.
칼국수도
국물이 아주 진해서
속이 시원~해져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2명이서 20,500원에 먹다니
굉장히 흡족한 주말 점심이네요.
참고로,
토요일 오후 12시 50분 쯤,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따로 없었지만
거의 만석이었고,
식사 끝나고 나온 게
1시 20분쯤인데,
1팀이 웨이팅
하고 있었어요.
총평 및 추천 메뉴
넓게 트인 하늘과
예쁜 바다를 보면서
칼국수를 먹는 것 자체에
굉장히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저녁까지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지만,
꾸준히
장인의 맛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생각해야겠죠??
면도, 국물도
어느하나 부족함 없이
깔끔한 맛이에요.
칼국수 집은 많지만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는 집은
흔치 않은데
밀바라기는
자주 찾게 되는 이유가 있을만큼의
맛집이에요.
밀바라기 칼국수
추천 메뉴는
칼국수
냉칼국수
비빔칼국수
매운칼국수
김밥
입니다.
사실 만두를 제외한
전 메뉴죠 ㅎㅎ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매운 칼국수 드시면
입맛에 딱 맞으실 것 같아요.
(울산 저수지 휴게실의
매운 수제비랑 비슷한 맛이에요.)
칼국수는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입맛에 따라 어느 걸 드셔도
다 맛있어요.
그리고,
김밥은 필수인 거 아시죠??
오늘의 마무리는,
밀바라기 앞에
아주 예쁘게 핀
수국으로 마칠게요.
예쁜 수국 보시고
잠시라도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본 후기는 10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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