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직장에서 알게 된
동생들을 만났어요.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한 동생이
해운대 해원초등학교 근처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그 근처로 맛집을 알아보았어요.
가끔 마린시티 쪽을
지나다니면서
괜찮아보이는 고깃집이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기도 구워주고
사이드 식사메뉴도
호기심을 자극하길래
그곳으로 당장 달려갔어요!!
바로
부흥 해운대점
가게 정보
부흥 해운대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 9, 108호
위치 :
마린시티 소방서 뒷쪽 /
우3동 주민센터 바로 옆
마린자이아파트 상가 1층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지하 상가주차장 이용 가능
외관이 고급스러워서
한동안 소고기 집인줄 알았는데
'돼지고기 맛있게 구워주는 집' 이라고
되어있었네요.
마린자이아파트 1층 상가에 있어서
찾기도 쉬워요.
주차는 지하 상가주차장에 하신 뒤에
가게에서 주차권 받아가시면 돼요.
가게 내부
4인석 테이블이 5개 정도,
그리고 내부에 단체석처럼 보이는 곳도 있었어요.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라
어느 손님과 같이와도 좋을 것 같아요.
메뉴판 및 주문 내역
일단
삼겹살 + 가브리살+ 벌집껍데기 세트인
부흥 A세트 하나와
(39,000원)
콜라, 사이다, 소주
각 1병씩
주문했어요.
먹다보니 세명이서
세트하나는 부족해서
가브리살 2인분
(1인분 11,000원)
황령산 볶음밥(2인분)
(9,000원)
장아찌 국수
(7,000원)
을 추가로 주문했어요.
다들 점심을 많이 안 먹은 상태라서
공격적으로 먹다보니
욕심부려서 많이 시켰는데
결국은 다 먹긴 했지만
고기 2인분에 식사 2개를
추가 주문한 건
조금 많이 주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갈한 기본 상차림 보이시나요?
부드러운 계란찜과
각종 소스,
젓갈과 계란사라다까지
아주 푸짐하게 나와요.
계란찜이 일본식 계란찜이라
부드럽고 맛있어요.
수저도 세팅해 주셔서
고급진 느낌이 팡팡
전 고깃집가면
파절임이 맛있으면
다시 그집을 찾게 되는편인데
요거요거
특이해요.
양념을 섞어보니
밑에 콩나물도 같이 있어요!!
(+아삭함이 추가되었습니다.)
고기가 나왔어요.
다른 후기 보니까
자개함에 담겨 오던데
부흥 A세트는 이렇게 나와요.
아주 푸짐하죠??
직원분이
옆에서 고기를 차례로 구워주세요.
파인애플, 토마토도 전부 구워주니
우린 먹기만 하면 된답니다.
벌집 껍데기도
아주 맛있게 구워졌어요.
쫀득하면서 부드러워서
계속 먹게 돼요.
두툼한 삼겹살이에요.
맛있겠죠?
맛있는건 뭐다???
크게 봐야죠!!!!
개인적으로
삼겹살은 느끼해서
목살을 훨씬 좋아하는데
부흥의 삼겹살은
참 맛있었어요.
돼지 냄새도 안나고
씹는 맛이 좋더라구요.
직원분께서
가브리살이 맛있다고 추천해주셔서
추가로 주문하기도 했는데
가브리살 사진은 없어요.
왜냐면,,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는다고
사진을 못 찍었지 뭐예요.
가브리살은 삼겹살보다 얇은데
목살보단 살짝
쫀득한 맛이 있달까.
이어서 나오는
황령산 볶음밥.
자리에서 직원분이 바로 계란물을 부어주시고,
계란이 익으면
섞어서 먹으면 돼요.
돼지고기는
아무래도 느끼한 편이긴 하잖아요.
볶음밥이
그 맛을 중화시켜줍니다.
고기도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좋아요.
그렇게 큰 기대 안했던
장아찌 국수.
근데
이거 왕 추천이요!!!!
국물도 시원 새콤하고
진짜 맛있어요.
간이 센건 아니지만
상큼한 맛에 계속 먹게돼요.
3명이서 86,00원 나왔어요.
아주 배부르게 먹었어요.
(그리고나서 바로 카페가서 조각케이크도 먹음.)
한명당 28,000원 정도 냈는데
요즘 괜찮다하는
고깃집가면 돼지고기라도
이 정도 금액대는 나오더라구요.
총평과 추천메뉴
주말엔 웨이팅도 있다는
후기를 종종 봤는데
수긍이 될 만큼
괜찮았어요.
가게 내부 분위기도 좋았고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세요.
다만,,
옆 테이블에
3명의 건장한 남성분들이
너무너무,,,,,,
큰소리로 말하고,,
박수치고,,, 웃고,,,
그래서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기가
힘들었어요.
(맞은편에 앉은 동생이
말하는 소리가 하나도 안 들렸음.)
그래도
다음 번에도
재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부흥해운대점에서 고른
추천 메뉴는
가브리살과
장아찌 국수
입니다.
다른 메뉴도 좋지만
이 두 메뉴는
당분간 계속 생각날 것 같네요.
오늘은
부흥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뒤
영화의 거리 쪽 카페에서 찍은
광안대교 야경으로
마무리할게요.
모두들 햅-삐 데이
본 후기는 100%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해운대 주민이 추천하는
해운대 맛집, 카페 정보가 궁금하다면
[달맞이 고개에 숨은 마운틴 뷰 카페]
'맛집가는 새댁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해운대 맛집] 달맞이에 왔는데 '삼목'을 안 갔다구요??? 세상에 이런일이?!! (49) | 2023.06.29 |
---|---|
[부산 기장 카페] 뷰가 좋은데, 음료도 맛있고, 빵까지 맛있기 쉽지않은데!!! '칠암사계' (49) | 2023.06.28 |
[부산 해운대 맛집] 막국수계의 평양냉면. 나도 모르게 계속 찾게 되는 '강릉 송정해변 막국수' (101) | 2023.06.25 |
[부산 해운대] 해운대 주민이 직접 추천하는 단골 밀면집, 좌동 '해운대 가야밀면' (61) | 2023.06.13 |
[부산 해운대] 엄마의 건강한 밥상이 생각날 땐 장산역 근처 맛집 콩밭골순두부 (53) | 2023.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