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엄마의 건강한 밥상이 생각날 땐 장산역 근처 맛집 콩밭골순두부

 
가끔 그럴때 있잖아요.
정갈한 한식이 먹고싶을 때,
속이 느끼해서 
칼칼하면서도 개운한 걸 먹고싶을 때,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생각날 때,
오늘은 건강하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딱 이럴 때 
찾는 곳이 있어요.
 
바로바로
순두부 찌개를 주문하면
비빔밥도 같이
먹을 수 있는
 
부산 해운대 중동 맛집

콩밭골 순두부

 
인스타로도
제법 유명한 곳이기도하고
해운대 중동, 좌동
주민분들이라면
다들 이미 알고계실 맛집이에요.
 
 
자,그럼 오늘도맛있는 후기 시작해볼게요!!
 

콩밭골순두부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14번길 62-6
 
영업시간 :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30 ~ 16: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1-743-0052
 
주차가능, 남/녀 화장실 구분
 
 
부산 해운대 콩밭골순두부는 
해운대 중동역과 장산역 중간 쯤에
있어요.
 
 
탑마트 맞은편 
골목사이로 들어가시면
예쁜 하얀 주택이 있어요.
 

 
울타리도, 간판도 참 예쁘죠??
비가 제법 내리는 날이었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이미 많이 있었어요.
 
콩밭골순두부 왼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이긴 하지만
 
들어가고나가는
골목이 좁고, 
주차장 쪽에 주택이랑 빌라가 있어
조금 복잡할 때도 있어요.
 
 

 
가게 내부로 들어왔어요.
테이블이 넉넉한 편이에요.
 
사진에 보이지 않는데 
화분이 놓여진 벽뒤로도 
테이블이 충분히 있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어수선한 분위기였어요.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숭늉이 나와요.
밥알은 엄써요.
 
 

 
부산 해운대 콩밭골 순두부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조금씩 인상됐네요.
내 월급만 안 오르지...

순두부 찌개뿐만아니라
청국장, 비지찌개도 있어요.
 
제 최애메뉴는 
해물 순두부지만
오늘은 장건강을 위해
청국장을 먹어보겠어요.
 
청국장은 
기본, 고기, 김치(?)
세가지 중에 고를 수 있어요.
사실 김치였는지는
잘 못들어서 헷갈리네요.
암튼 고기 청국장으로 선택!!
 
 
남편은 해물 순두부를,
그리고 
땡초부추전을
안 먹어볼 순 없겠죠?
 
기다리면서 가게 구경을 해봅니다.
 
 
 

제가 아는 순두부 집 중에
가장 이쁜 곳인 것 같아요.

 

 
아기의자도 2개 있군요.
 
잠시 뒤,

두둥등장
 
바삭한 땡초부추전나왔어요~
 

 
그리고 이어서 나오는
김, 채소와 양념장이 담긴 
비빔그릇과 밥
 

그리고 반찬들.
 
푸짐한 한상이 차려졌어요.
 

 
오늘은
미역줄기, 계란후라이, 열무김치
무생채, 된장콩잎, 콩나물
배추김치가 나왔네요.
 
반찬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에요.
 
구성이 크게 달라지진않지만
반찬 종류가 조금씩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와요.
그게 또 좋더라구요.
 

 
테이블이 꽉찼어요!!
 

 
곧이어 나온 고기 청국장
 

 
굵직한 고기가 들었어요.
 

그리고 해물 순두부 찌개
 

 
해물이 가득해요.
 
 
자아,
야무지게 먹어볼까요?
 

반찬으로 나온
계란후라이, 열무김치, 콩나물 등등
취향에 맞게 비빔그릇에 넣고
청국장도 몇스푼 넣어줍니다.
 

 
비벼~비벼!!!!
씬나는 순간이에요!!
 
 

 
비빔밥 완성이에요.
 
저는 반공기는 비빔밥,
반공기는 청국장과 함께 먹었구요,
 
남편은 한공기 전부다
비벼버리더라구요.
 

 
땡초 부추전을 먹어볼까요?
아주 얇군요! 
그래서 바삭했구나!!
 
땡초가 들어갔지만
탑오브맵찔이인 저도
잘먹을 수 있을 만큼 
매운맛은 거의 없었어요.
 
 
청국장은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두툼한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좋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단 
청국장 맛이 진하지않았어요.
묽은편이라고 해야되나?
 
해물 순두부찌개는
역시나 얼큰하면서
깔끔한 맛이에요.
 
역시,, 해물 순두부가 진리야

 
부산 해운대 콩밭골은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개운한 맛편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처음 방문했을 때,
단풍 콩잎이 나왔거든요.
옛날에 
엄마가 기장 시장가시면 
꼭 사오시던 반찬이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먹은 적이없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참 반가웠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엄마가 해준 음식이 생각나는 날엔
이곳이 떠올라요.
 
콩밭골 순두부에서 식사를하면
배가 든든한 이유가
마음도 채워져서 
그런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감성은 다시 넣고,,
 
두둑한 배를 부여잡고
계산을 하러 갑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고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집된장과
반찬도 판매하네요.
 
 
요즘 햄치즈 순두부같이
다양한 순두부도 있고
얼큰한 맛만 강조해서
먹어보면 
조미료 맛 밖에 안나는
그런 곳들이 많지만
 
 콩밭골 순두부는
기본에 충실한 곳이랍니다.
그래서 
더욱더 애정하게 되는 곳이구요.
 
제대로된 
순두부 찌개가 먹고싶다!
순두부 찌개랑 비빔밥도 
먹고싶다!
한다면 
콩밭골 순두부를 추천해요!!
 
 
오늘은
콩밭골에서 순두부를 먹고
맞은편 탑마트에서 산
우리 부부 최애 빵인
1000원짜리 바게트를
자랑하며 마칠게요!!
 
모두들 해삐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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