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새댁이/요리하는 새댁이

쪼갠 매실로 세척, 씨빼기 없이 30분만에 매실청 담그기

봉봉뀨큐 2023. 6. 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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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요리하는 새댁이로 
인사드려요!!

전 취미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계절마다 과일 청을 담가요.
 
딸기 +블루베리 
오렌지
등 
계절마다 비정제원당으로 
청을 만들고
거기서 나오는 
건더기로는 쨈을 만들죠.
 
만들어진 청은 
6개월에서 1년이상의 
발효과정을 거쳐
탄산수에 타서 에이드로 먹거나
요리를 할 때 설탕대신 넣기도 해요.
 
 
과일 하나하나 
세척하고 말리고,
병은 열탕소독하느라 
손이 너무 가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이 먹는 건데
하나라도 
직접 내 손으로 만들어 주고 싶더라구요.
(가족이라고 해봤자,, 
남편밖에 없어요. )
 
아무튼!!!
그동안 매실청은 
씨도 빼야되고 일이 너무 많아서 
엄마한테 얻어 쓰다가
 
올해는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매실청은
매실 세척하고, 씨빼는
손질하는데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는 거 아시죠?

 
그래서 
제가 또 누굽니까.
 

살림은 간편하게 하는게 제일이죠!

(그럼 사먹는게 제일이죠..)
 

요즘은
쪼갠 매실로 아주 간편하게
매실청을 담글 수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이걸 작년에 알게 됐는데 
왜 이제야 알게 됐는지 
진작에 알았음
매실청을 구하러 다니지 않았을 텐데요. 
 
 

매실 구입


씨가 제거된 쪼갠 매실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곳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여러군데 비교해보다가
가격도 적당하고
GAP인증에
황매실도 구매할 수 있는 곳이길래
자연의 농부라는 곳에서 샀는데
배송도 빨랐고 알도 커서 추천드려요.
(100% 내돈내산으로 구입한거라 
어떤 지원도 받지않았어요.)
 

광양매실 : 자연의농부

광양다압 GAP 매실

smartstore.naver.com

 

지금보니 청매실은 수확 종료돼서
주문 불가고,
황매실은 구입가능하네요.

 

쪼갠 청매실 3kg에
37,500원(배송비 무료)에 구입했는데
 
쪼갠 황매실은 3kg
39,500원으로
청매실보다 조금 더 비싸요.

 
저도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큰아버지가 매실 농사도 조그맣게 하고 계세요.)
황매실이 몸에 더 좋고
황색으로 익은 상태라
보관기간이나 배송시 다루기가
어려워서 금액이 좀 더 비싼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쪼갠 매실은 월요일에 구입했더니
금요일에 배송됐어요.
매실 씨 빼는 작업 때문에 
배송되는데 시간이 소요되는 편이긴 해요.

 

매실청 재료 및 준비


 

매실청 재료
매실청 재료

 

쪼갠 매실이라서 
재료는 아주 간단합니다.
쪼갠 매실 3kg 1팩과
설탕 3kg
그리고 열탕소독한 유리 저장병이면 끝!!

 

매실청 재료
매실청 재료 유기농 설탕

설탕은 원래
지금까지 구입해온
비정제 원당이 있는데
얼마전에 다 써버려서 
급하게 근처 마트에서 

유기농 갈색설탕으로 구입했어요.
1kg에 8천원대 였어요.

 

그리고 7L 용량의
유리병이에요.
이마트에서 8천원 정도 주고 구입했어요.

 

과일청과 과실주를 
담그는 방법도 나와있어요.
 
커피나 잡곡도 보관할 수 있네요.
 

손질된 쪼갠매실

그리고 쪼갠 매실 3kg
씨를 다 제거하고 
쪼갠 상태 기준 3kg라서
설탕도 거기에 맞춰서 비율을 정하시면돼요.
 
 진공포장 되어 배송됐는데,
최대한 빨리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매실청 담그는 방법
손질된 쪼갠 매실

알이 제법 크고 잘 손질 되어있네요.
(실제 색은 좀 더 연두색이에요.)
 
 

매실청 담그는 방법


 
1. 스텐볼에 쪼갠 매실 3kg에 설탕 2.5kg 정도를 넣고 섞는다.
2. 뚜껑을 덮고 상온에서 반나절 정도가 지난 후,
주걱으로 잘 섞어 준 뒤 유리 저장병에 담는다.
3. 나머지 설탕을 공기가 닿지 않도록 잘 덮어 부어준 뒤 
그늘에서 3개월간 보관한다.
4. 3개월 뒤, 매실 과육을 건져낸다.
 
설탕과 매실을 바로 저장병에 넣고
저장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러면 녹지않은 설탕이
밑에 많이 가라앉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먼저 상온에서 
물이 나오게 설탕이랑 살짝 버무려 준 뒤에
저장병에 옮겨 담아요.
 
같이 만들어 볼까요?

확인차 무게를 재봅니다.
씨 제거된 쪼갠 매실 3키로와

설탕 3kg를 준비해주세요.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팩에서 뜯어서 그대로 바로 큰 스텐볼에 매실을 넣고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설탕을 조금 남기고(500g정도) 부어줍니다.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주걱으로 잘 버무려 줍니다.
 
잠시뒤에 바로 물이 나오기 시작해요.
날이 더워지니 날파리가 날아다녀서
위에 랩을 씌우고 반나절 정도 뒀어요.
(날이 더우면 2시간 정도도 괜찮아요.)
 

물이 생겼어요.
아래엔 녹지 않은 설탕이 조금 있어서
주걱으로 한번 잘 섞어주고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매실 과육부터 병에 옮겨 담았어요.

 

그릇에 녹지 않은 설탕이 조금 남아있는데
이걸 뒤에 부어서 설탕이 최대한 
가라앉지 않게 해주시면돼요.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아까 남겨둔 설탕으로 
매실을 덮어주신 뒤 뚜껑을 잘 닫아
그늘에 보관해줍니다.

 
오렌지와 수박 발효액 옆에 같이 뒀어요.
 

라벨프린터로 라벨을 뽑아주고~
 

쪼갠 매실로 매실청 담그기

잘보이게 붙여주면 끝!!!

 

3개월 뒤에 매실만 건져낸 뒤에 
남은 액만 보관해서 
매실청을 사용하시면 돼요.

 

중간에 주걱으로 설탕을 섞어주셔도 좋아요.
(엄마는 병을 아예 
거꾸로 세워둔다고 하셨어요.)

 

3개월 뒤엔 
건져낸 매실로 반찬 만드는 포스팅을
올리도록 할게요.
 
그럼 9월말까지
매실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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