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쿠오카 여행] 후쿠오카 하카타역 코메다커피에서 모닝세트로 아침 식사 알뜰하게 즐기기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다녀온 3박 4일 후쿠오카 
 
오늘부터 다녀왔던 
한국인들은 많이 없는
일본 현지인들이 아는 찐 맛집위주로
후기를 써볼까합니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 3박 4일 하카타역-도스-텐진 일정표 공유 / 여행 경비

▲▲▲ 일본 후쿠오카 3박4일 여행 일정과 2인 기준 경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앞서 3박 4일 일정을 공유했었는데요,
 
계획한 첫째 날 일정은 아래와 같아요.
 
변경돼서 추가 된 계획은
보라색으로 표시했어요.

---

    첫째날       

(5월 30일 화요일)

 

07:00    김해공항 → 하카타공항 출발
07:50    하카타 공항 도착
08:30    텐진 도착(호텔에 짐 맡기기)
              하카타 역으로 이동
09:00
09:20    [카페] 코메다 커피 / 모닝세트
             캐널시티 구경
             하카타역 한큐백화점 구경
11:45     [점심] 카와타로 나카스 본점(오징어회)
13:30     라라포트 쇼핑
16:30
17:00     [저녁] 신슈소바 무라타(모밀)
18:00     텐진쇼퍼즈
21:15      [야식]  토라미(야끼토리 오마카세)

---

 
출국 전,
미리 인터넷 면세점으로 주문한
면세품부터 찾으러 갔어요.
 
 
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서
똑같은 물건을 담고 가격을 비교해봤는데
신세계에서 
T멤버십 할인이 크게 적용돼서
가격이 2만원 정도 더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신세계면세점에서
온라인으로 화장품들 겟겟!!
 

출국 전날 
상품 수령과 인도장 위치 안내
카톡이 왔어요.
 
쏘 스윗~신세계 >3<
 
 

 

 김해공항 면세품 인도장은
2층 출국 심사대 통과 후 우측으로 가시면
1번과 2번 게이트 사이에 있어요.
 
 

 
오전 5시 45분쯤
출국 심사대를 통과하자마자
면세품 인도장으로 
달려갔어요.
 
올해 1월만해도
공항에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출국 심사하는데 엄청 시간이 오래 걸렸었거든요.
 
이번에도 그럴까 걱정했지만,
 10분만에 통과!!
 
2번게이트 쪽으로 가니
롯데, 신라 등등 
모든 면세품 인도장이 모여있었어요.

시간은 오류인 것 같은데
제가 1등으로 번호표를 뽑았어요.
 
아직 6시가 되기 전이라
면세품 인도장 직원분들이
 커다란 가방에서 면세품들을 
정리하고 계셨어요.
 
김해공항 신세계 면세점 인도장은
6시 10분부터 
물품 수령이 가능하다고 해서 
앞 의자에서 잠시 기다렸어요.
 

아주,, 신나요

 

 
파운데이션은,, 아무래도
겔랑이 제일 좋드라구요....
치크팝도,, 영롱하자나요,,,,
 

그리고 구찌밤...

진짜 실물 대 조녜!!!!!!!!!!!!!

(존.예 입니다. '정말 이쁘다'는 뜻입니다.)
구찌 가방은 없어도
구찌밤은 있다이거야!!
 
예쁜데 보습력도 좋아서
립밤으로도 쓰고
손톱에도 바르고 
수정화장할 때도 바르고
그냥 사람들 많은데서
자랑한다고 꺼내고 그런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아침 7시 비행기라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새벽부터 준비해서 나와서 피곤한 상태였지만
발걸음과 기분만큼은
아주 가벼웠어요.
 
이번에 구매한 기내용 캐리어도 
정말이지 마음에 들었어요.
아주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캐리어 관련 포스팅은 제일 하단에 올려둘게요.)
 
새벽 4시에 집을 나섰기때문에
배가 너무 고파 김해공항 편의점에서 
대왕 삼감김밥 2개 먹은건 비밀;;
 
 
하카타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심사를 마치고
(수하물 찾는 것까지 합쳐서 15분 정도 걸림)
 
텐진에 있는 호텔에
캐리어를 맡겨두고
하카타 역으로 오니 9시 20분쯤이 되었어요.
 
하카타 역으로 다시 온 이유는
다음 날 도스 아울렛을 가기 위해
미리 예매해둔 기차표를 
발권도 하고,
점심이 나카스 강 근처라
하카타역에서 움직이기가 
더 쉬울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암튼!!
배고프니 하카타역 근처 카페에서
모닝세트를 먹기로하고
찾은 곳이 바로

코메다 커피!!!

 
코메다커피는 나고야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점인데
 
후쿠오카 시내엔
텐진 근처에 2곳
하카타역 근처에 2곳
총 4개의 지점이 있어요.
(하카타역, 텐진 인근 위주로 작성됐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하카타점은 오후  9시 마감이에요!
 
 
 
- 코메다커피 하카타버스터미널점
https://goo.gl/maps/fBVu9uG7tcmsT62y8
 
-코메다커피 하카타점
https://goo.gl/maps/oAvDvwFRoAntC19A9
 
-Komeda's Coffee Watanabedori 5-Chome
https://goo.gl/maps/hAPSF1TTjUPwtidh8
 
-Komeda's Coffee
https://goo.gl/maps/ckY5Wph2h4GcHfnWA
 
 
제가 간 곳은 
코메다 커피 하카타점입니다.

---

https://goo.gl/maps/oAvDvwFRoAntC19A9

코메다커피 · 2 Chome-4-20 Hakataekihiga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3 일본

후쿠오카 모닝세트 카페 코메다커피 하카타점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9시
카드결제 가능

---

 

오전 11시까지는 
음료 주문시 빵과 토핑이 무료인
모닝세트를 주문할 수 있어서

많은 일본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점심은 오징어회 정식을 먹을거라
아침식사라고 거창하게 
먹기는 부담스러웠는데
 
빵 종류와 스프레드를 선택할 수 있는
코메다 커피가 딱이었어요.
 
 
 
 

 

하카타 역에서 10분 이내로 걸으면
예쁜 외관의 카페가 보여요.

 
모닝세트 시간에 웨이팅하는 경우가
많다고해서 걱정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내부는 다방같아요.
그래서 더 정감가요.
(다방은 가본 적 없는 1인..)
 
분위기가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았어요.
 

 

마침 창가자리가 비어있어서
살포시 앉아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너무 예뻤어요.
 
자리에 앉으면
점원 분이 오셔서

영어, 한국어, 중국어
메뉴판이 있다고 알려주세요.

 
그래서 한국어 메뉴판을 달라고했지요.

"칸코쿠 메뉴~~"

 

 

 
다양한 음료와 
샌드위치 등의 식사 대용 메뉴도 있어요.
 
음료가격은 
550엔~ 660엔 정도로
비싼 편은 아니에요.
 
 
 
음료를 고르면!!
 

 

오전 11시까지는 
빵과 토핑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모닝세트를 주문할 수 있어요.
 

아주 대혜자 아니오!!!
이걸 먹기위해
오늘을 기다렸다!
 
 

 

테이블 위의 벨을 눌러서 주문을 합니다.
 
음료는
두유오레 아이스(560엔)
아즈키 고마치 스미레 아이스(600엔)
 
모닝 세트 옵션은
둥근형 식빵- 삶은 달걀-버터
로브빵-코메다 단팥-딸기잼
 
조합으로 주문했고
 
미니 샐러드(260엔)도
추가했어요.
 

 
주문하면 따뜻한 물수건과
얼음 물을 가져다 주십니다.
 
수건도 귀여워서 찰칵!!
 

5분 정도 기다리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일본은 식빵이 두툼해서 너무 죠아요.
아주 바삭하고 부드러워요.
겉바속촉이 여기서 유래된 말이 아닐까
합리적 추론을 해봅니다.
(엉터리 말입니다.)
 

 

코메다커피에 대한 몇 없는 후기 중,,
감자샐러드 너무 맛있다는 말에
주문했지만,,
다 아는 맛입니다.
 
감자 너무 좋아,
아침엔 무조건 감자샐러드 먹을거야
하는 분들은 주문하세요.
 

 

두유오레와 
메뉴명은 아즈키~~~~길지만
해석하면 단팥우유.
 
우유는 가라앉은 팥을 먹을 수 있도록
스푼도 같이 나와요.
 
 
 

 

간단하게 아침먹으러 갈거야~
하고 데려왔는데
푸짐한 아침상이 나왔어요.
호호호
 
 

메뉴에 대한
맛평가는!!

 
우선 두유오레는 
카페라떼를 두유로 만든 맛입니다!
(커피를 마시지 못해 커피 맛은 전혀 몰라요.)
 
그리고 아즈키 고마치 스미레 aka 팥우유 는
달콤하고 맛있어요.
한국에는 잘 볼 수 없는 메뉴라 
주문했는데 좋은 선택이었어요.
 
그리고 빵은 로브빵보다 
아무래도 식빵이 더 맛있었고,
삶은 달걀도 맛있었지만
버터를 바르고
계란 스프레드를 주문하는게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단팥스프레드도 맛있긴 했지만
음료도 팥이 들어있다보니
팥보다는 다른걸로 주문할껄 생각되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 
식빵에 딸기잼 조합으로 주문했던데
그것도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미니샐러드는
아까 말씀드렸으니 통과할게요 ㅎㅎㅎ
 

 
맛있게 먹고 영수증 인증!
 
코메다 커피가
로고가 새겨진 머그컵+컵받침 세트 굿즈가
유명하다고 해서 
살펴봤는데
품절됐는지 보이지 않았어요ㅠ
 
 

가게도 이쁘고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스럽지 않은 아침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아요.

 
무엇보다 
후쿠오카는
어딜가든 한국인이 대부분이라
한국에 온건지
일본에 온건지 
어쩔 땐 해외여행 온 기분이 안 날때도 있는데
 
코메다 커피에서는
한국인은 저희 포함 2팀 있었어요.
나머지는 다 일본인.
(다 먹고 나갈 땐 
매장이 거의 만석이었습니다.)
 
 
오전 11시까지 모닝세트가 가능하니
느긋하게 일어나서 
아침식사로 코메다커피 가보시는건 
어떠세요?
 
호텔 조식시간 맞춰서
눈비비면서 일어나서
후다닥 먹는 
늘 먹는 조식 뷔페보다
분위기 있게
모닝 커피 한 잔 하면서
여행 온 기분 마음껏 누려보자구요.

 
 
후쿠오카 카페에서 시작되는
아침식사.
 
제 로망같은 거였는데
이번에 아주 잘 즐기고 왔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여행의 묘미!!
방문한 가게에서 찍는
인증샷으로 마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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