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는 새댁이

[필름카메라] 2022.3. 하동 1

봉봉뀨큐 2023. 6. 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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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벚꽃도
천천히 흐르는 섬진강도
장작타는 냄새가 정겹던 지리산 숙소도

이따금씩 생각나는
소중한 추억이지만

벚꽃 잎만큼 많은 사람들도
구경할 수 있었던
아찔한 기억 덕분에

축제  기간에 축제 장소 방문 금지라는
무언의 약속이
우리 부부에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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